Personal Space 6

한 달간 코드트리로 알고리즘 기초 다져본 후기 💪

개인적으로 스스로 알고리즘에 좀 약하다고 생각이 많이 들고 있던 참이었는데 코드트리를 접하게 되었다.이때까지 써본 건 백준, 프로그래머스에서 레벨 순으로 그냥 찍먹 정도 해본 것 같다.부끄럽지만 제대로 알고리즘 공부를 한 적은 없다. 꾸준히 해야 되는 걸 알고 있기에 루틴 잡기가 어려웠다 코드트리에서 제공하는 테스트가 있는데 기초를 아예 처음부터 다져보고 싶어서 Level 1부터 그냥 냅다~ 시작했다.한 달 동안 이용해 본 코드트리의 장점들을 적어보고, 개선되었으면 좋겠는 방향도 말해보겠다. 기본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방향 제시를 해주어 알고리즘 기초를 다지려는 사람에게 확실히 좋을 것 같다. 다른 것보다 문제의 기초를 확실히 잘 다져주는 게 느껴졌다. 타 플랫폼의 경우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시작을 ..

Personal Space/2025 2025.02.02

Recap 2024,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 한 해

올해도 2025년 1월 1일에 회고를 포스팅해 본다. 이번에 숫자로 나의 2024년을 어느 정도 정리해 보았는데 부단히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잘 살았구나 했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볼까 한다.2024년 Keyword : 여전히 처음인 것이 많다취업 💼작년 1월 1일에는 내가 곧 취업할지 모르고 하반기까지 취업 준비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1월 초까지 코테와 면접을 진행했는데 1월 17일, 개발자 직무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인수인계받고 기술 스택과 컨벤션 협의도 하고.. 등등 실무에서 React를 처음 써보게 되었다. 실무에서 사용될 Zustand와 React 관련 라이브러리 등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했던 것 같다. 입사한 지 7일 만에 스키장으로 워크샵도 다녀왔다! 1년 동안 Fronten..

Personal Space/2025 2025.01.01

글쓰기 세미나 회고 | 나의 글쓰기 프로세스, 과거 작성글 수정하기

글또와 글쓰기 세미나를 통한 저의 변화를 통해, 현재까지의 글쓰기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과거의 작성글을 직접 수정하여 비교해 보겠습니다. 글쓰기 세미나 회고기존의 글쓰기에 대한 반성 자기만족을 추구하며 글을 써왔습니다. 예상독자도 저와 항상 비슷한 사람으로 생각했고, 제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글, 제 경험으로 비롯된 글감들이 전부였습니다. 이런 것을 지정해 놓고 써왔다기보다 당연하게 여겼다는 게 정확한 설명입니다. 글에 정답은 없다지만 보고 싶은 글만 보고 편식을 많이 해왔습니다.  글또에서의 메타인지다양한 개발자분들의 글을 보고 부끄러웠습니다. 이전보다 글을 쓰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완벽함에 대한 강박이 생겼어요. 글감을 잘 떠올리던 이전과 다르게 부담감이 엄습...

2024년 1월 1일, 치열했던 2023년 되돌아보기

한 해를 찬찬히 돌아보고 글로 남기는 것은 내 기억 속엔 여태껏 없는 순간이다. 거시적 관점으로 훑었는데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성장이 명확하게 느껴졌다. 안도했다. 2023년의 회고를 통해 2024년도 제대로 맞이해보려 한다. GOOD BYE 2023 서울의 중간으로🏡 & 안녕히 계세요🏢 상반기의 제일 큰 이슈로는 이사와 퇴사가 있었다. position이 모조리 바뀐 해였으니 적응하는 데에 힘을 많이 썼다. 대학 때문에 서대문구, 은평구 같은 서쪽에 치중되었던 나의 9년을 잘 간직하고 중구로..! 웬만한 곳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집이라 편안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웹 퍼블리셔로 2년 동안 일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신입 개발자를 향해 가는 중. 직무 전환(또는 확장이라 생각한다)을 하려는 ..

침전된 나의 모든 필링을 받아들이는 법

나는 꽤 오랫동안 자주 글을 써왔고 소소하게 친구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거의 비공개 글이다. 가끔 힘이 들때 과거에 쓴 글을 보곤 하는데 정말 좋은 글이 많다. 적어도 나에겐 굉장한 힘을 주는 글들이라 매번 공개적인 곳에 꺼내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발 블로그로 운영할 생각이었고 역할 분리를 확실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올 해 취업 준비를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끈기있게 무엇을 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것에 능숙할 때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단단한 심지가 되어준다는 걸 깨닫는 나날이었다. 결국은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만들어진 글이기에 아카이빙하고 싶은 맘으로 과거의 글을 종종 들고오려 한다. 2020년 6월 17일에 적은 글이다. 제목도 ..

경계선을 밟고 가자, 나의 삶

현재의 삶을 만들어내기까지 깎인 면이 셀 수 없기에 어느 정도 추상화하였다. 어떤 경계에 서있었는지, 왜 결국 개발이었는지를 풀어내보려 한다. 개발과는 먼 길을 걸어왔다고 미리 말씀드린다. 세 명의 희정이들 항상 어딘가의 경계선을 밟고 있는 아이였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기분이 자주 들었다. 한 가지 예로 우리 반엔 나와 이름이 같은 친구가 두 명 있었다. 그들과는 다르게 나는 어떤 수식어도 붙지 않은 그냥 희정이였다. 타지 학원에 맡겨지다 꾸준하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에 익숙했다. 꿈으로 삼을 생각은 못하다가 우연히 그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미대나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써 내린 장래희망에 불현듯 승부욕을 느끼고 엄마에게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