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개발자 분의 권유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Docker Developer Community Day Korea.
Docker와 AI 에이전트: 자동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Docker Korea에서 주최하였고 단군소프트라는 곳에서 진행했다.
이번 커뮤니티 데이의 주제는 "Docker와 AI 에이전트: 자동화의 미래"입니다. 컨테이너 활용 능력을 향상하고,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고, AI 및 컨테이너 기술의 발전을 탐구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Docker의 MCP Catalog, Developer Toolkit이 AI 에이전트 배포 및 자동화에 어떻게 혁신을 가져오는지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의 미래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고, 업계 동료들과 네트워킹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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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사에서 Docker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내가 속한 모든 프로젝트에서 Docker를 활용하였기에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하며 … 사실 백엔드 친구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취소하여 혼자 가게 되었다. 떨렸지만 그냥 GO..
일단 도착하고 이름 확인 후 이름표와 샌드위치, 생수(음료랑 커피도 있었음), 도커 스티커(2개 선택), 도커 팜플렛을 갖고 자유롭게 착석했다!
총 3명의 도커 캡틴이 발표하게 되는데, 도커 캡틴이 무엇일지 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Speaker 염근철 님께서 이와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올리셨으니 궁금하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자고 일어나니 Docker Captain이 되었다
Captains Program | Docker국내 첫 도커 캡틴 중 한명이 되었다.그게 뭐냐고..?도커 캡틴은 도커의 엠버서더로써 커뮤니티에 다양한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책임을 맡게되는 도커의
ykarma1996.tistory.com
한국에 도커 캡틴은 3명 밖에 없고, 그 말인즉슨 그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었다. 신기한 마음으로 세션을 듣기 시작했다.
⚠️ 주의 : 아이패드로 메모하며 적은 것으로 세션을 복기하여 부정확할 수 있다. 틀린 부분, 다른 부분은 말해주시면 정정하겠다.
첫 번째 세션 “당신의 MCP 서버는 안녕하신가요?”
Speaker : 유저스틴
요즘 한참 뜨거운 MCP. 그런데, 내 컴퓨터에서 MCP 서버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런타임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까요? 바로 그때, Docker 컨테이너가 필요합니다. Docker Desktop의 최신 기능을 활용하면 MCP 서버마다 요구하는 다양한 런타임 환경에 대한 걱정 없이 내 컴퓨터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확인해 볼까요?
나는 MCP 서버가 각광받은 것을 링크드인을 통해 이미 접했지만 아직 스스로 적용해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개념에 대해선 생소했다. 그런데 어떻게 MCP가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MCP가 필요한지 + 각광받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 LLM에 맥락을 추가해주는 규약
- LLM을 사용하는 에이전트가 일을 알아서 더 잘하게 해주는 맥락을 추가해 주는 일
- RAG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 RAG는 only Data, Agent는 데이터 외의 다양한 소스를 다룬다.
기존 개발 환경에서는 사람이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를 직접 고민하고 결정했다.
하지만 MCP를 통해 AI Agent를 도입하여 그 과정이 자동화된다. 사람이 아닌 AI Agent가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task를 선택하고, 그 작업의 실행 순서나 방식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decision-making
- multi-agent collabo
- Interactive & goal-oriented
직접 MCP 클라이언트/서버 샘플을 만들어오셔서 데모도 보여주셨다.
이를 구현할 때 Docker를 사용했는데, 컨테이너에서 MCP 서버를 돌릴 경우 아래의 문제가 해결된다!
- 런타임 라이브러리가 없을 경우
- 런타임 버전이 맞지 않을 경우
- 지원하지 않는 패키지일 경우
Docker Desktop 4.41 이상에서 Docker MCP Toolkit Extension을 제공한다! Extension에 등록되지 않은 MCP 서버는 직접 등록해 주면 됨.
근데 또 잠깐. MCP 서버의 구조를 보니 사용자의 컴퓨터를 직접 접근한다는 위험이 있다. 특히 타인이 만든 MCP 서버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 인증 (인증로직 점검, 로그인 인증)
- 권한부여 (인가, 최소 권한부여)
- Prompt Injection (prompt poisoning, AI prompt shield 적용)
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API KEY 값을 Header로 주고받는 방식을 추천해 주셨다.
.NET으로 샘플을 보여주셨지만 간단하여 이해하기 쉬웠고 모든 언어를 지원하기에 나중에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해 줌…! 사이드 프로젝트로 MCP를 꼭 써봐야겠다는 열망이 듬뿍 생겼다.
두 번째 세션 “LLM 모델을 Docker처럼 실행한다? Docker Model Runner 101”
Speaker : 염근철 (위에 도커 캡틴 글을 쓰셨던 분이다)
복잡한 인프라 없이 LLM을 로컬에서 실행해보고 싶다면? Docker Model Runner를 활용해 AI 모델을 docker run처럼 손쉽게 실행하고, 개발에 바로 활용하는 예제까지 함께 살펴봅시다.
Docker Model Runner와 Ollama를 비교하며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는 게 좋았다. Ollama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고, Docker Model Runner는 아직 미숙한 상태임을 말씀해 주셨다. 하지만, Docker 생태계를 통합할 수 있는 지점과 모델 관리를 OCI Artifact 형식으로 하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으셨다.
우선 llm 파트가 docker compose에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된 점을 알 수 있었고 Docker hub에 테크 기업에서 만든 공식 AI 컨테이너 이미지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pull 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실제로 데모로 보여주셔서 이해가 잘되었고 docker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확장하고 있는 방향성을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 생각보다 할당된 시간보다 세션이 빨리 끝나서 좀 아쉽긴 했음..
세 번째 세션 “세상을 바꾼 컨테이너 기술”
Speaker : 송주영
Docker의 등장은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컨테이너는 단지 가볍고 이식 가능한 실행 환경이 아닌, 개발과 운영, 그리고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촉매였습니다. 이제 컨테이너는 더 이상 혁신이 아닌 현실의 기본 인프라입니다. 10년 이상에 걸친 그 역사를 이해하고, 근본 철학과 기술을 함께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방송이든 어디든 굉장히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셨던 분 같았다. 강렬한 자기소개가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사진을 깜빡함)
송주영 님의 세 번째 세션은 컨테이너 기술이 등장한 배경, 그리고 실제로 사내에서 도커를 통해 많은 걸 해결해 왔던 경험을 말씀해 주셨다. 처음으로 세 명의 캡틴이 모여 세션을 발표하는 자리라고 하셨고, 캡틴으로 활동하는 마지막 발표일 수 있다고 하셨다. 뭔가 멘토님께 듣는 컨테이너, 도커의 역사 이야기 그리고 개인적 경험과 앞으로 어떻게 방향성을 갖고 살아야 할지 조언해 주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엔 도커 굿즈(티셔츠였는데 정말 탐났다) 랜덤 증정식…!!!
제일 마지막에 살아있는 두 명에게 증정하는 거였는데 광탈했다 아쉬웠다 🥲
이번 밋업을 통해 도커에 대한 이해가 좀 더 늘게 되었고 도커가 추구하는 방향도 알게 되어 좋았다. 언젠가 나도 도커 캡틴이 될 수 있을 날을 꿈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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